네이버 개발자센터 QA Sign-off 수행

지난 9월 개발에서 QA로 이직을 함과 동시에 NHN으로 회사를 옮긴 후… 첫 QA Sign-off는 자랑스럽게도 오늘 오픈한 네이버 개발자센터이다. 휴~ QA에 대한 감좀 잡았나..?
개발 경력을 최대한 살려서 개발자센터를 QA한다는..ㅋㅋ 어떻게 보면 그럴듯 하지만 사실 아무리 개발자 센터에 대한 QA였어도 결국은 QA… 개발 경력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듯 싶다. 단지 SVN에 대한 테스트 할때 막힘 없이 수월하게 테스트할 수 있었던 정도..?
아무튼 첫 QA Sign-off를 별다른 큰 이슈 없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첫 Signoff 했으니 이제 팀 내에 커피 한잔씩 쏘는 일만 남았..쩝~
그런데.. 개발자센터 URL이 dev.naver.com 인데.. dev.XXXX 는 보통 개발시 개발서버 URL로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조금은 헷갈림..^^

네이버 개발자센터 오픈시 화면

네이버 개발자센터 오픈시 화면

오늘 오픈한 개발자센터는 네이버 오픈API와 nFORGE로 구성되는데 nFORGE는 Sourceforge처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호스팅해서 간단한 이슈트래커, 위키 엔진, 소스코드 저장소(Subversion only), 릴리즈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많이 사용해주세요~

Photoring.org에서 9월의 사진에 선정..! ^^

정말 우연히 알게 된건데 www.photoring.org 라는 메타 포토블로그 사이트에서 내 사진이 “9월의 사진 – The photo of September 2008″에 선정되었다…..!!! (이런 일이 나에게도…ㅡ,.ㅡ)
이 사이트에는 내 포토블로그 URL만 살짝 입력해놨었는데.. 신기한 일일세.. 아무튼 감사한 일이다..

음..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 Giggling Tree라는 숙소에서 체크아웃하는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컴팩트 디카로 대충 마당 사진이나 찍자 하고 정말 대~충 찍은 사진인데..
구도를 잘 잡았었나보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聖化

聖化의 문제..
From My utmost for his highest

Sanctification is not a question of whether God is willing to sanctify me— is it my will?

Am I willing to let God do in me everything that has been made possible through the atonement of the Cross of Christ?

Beware of saying, “Oh, I am longing to be sanctified.” No, you are not. Recognize your need, but stop longing and make it a matter of action.

All that Jesus made possible becomes mine through………. what??

He completed everything for my salvation and sanctification so..

실용주의 개발 환경 목록

웹에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는 링크 목록인데.. 작성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개인용으로 쓰기 위해 일단 내 블로그에 갈무리..^^




  1. 개발 도구

    1. Eclipse : http://www.eclipse.org/
    2. Netbean : http://www.netbeans.org/community/releases/60/index.html
    3. Firebug : http://www.getfirebug.com/

  2. 소스코드 관리

    1. CVS : http://www.cvshome.org
    2. Subversion : http://subversion.tigris.org
    3. MS Visual SourceSafe
    4. BitKeeper : http://www.bitkeeper.com
    5. ClearCase : http://www-306.ibm.com/software/awdtools/clearcase/

  3. 빌드 스크립트 도구

    1. make : http://source.redhat.com/cygwin
    2. Automake : http://www.gnu.org/software/automake
    3. Ant : http://ant.apache.org
    4. NAnt : http://nant.sourceforge.net
    5. Groovy : http://groovy.codehaus.org
    6. Rake : http://rake.rubyforge.org/
    7. SCons : http://www.scons.org/

  4. 빌드 시스템

    1. Maven : http://maven.apache.org
    2. Maven2 : http://maven.apache.org/maven2/index.html

  5. CI 도구

    1. CruiseControl : http://cruisecontrol.sourceforge.net
    2. CruiseControl .NET : http://sourceforge.net/projects/ccnet
    3. DamageControl : http://damagecontrol.codehaus.org
    4. AntHill : http://www.urbancode.com/projects/anthill
    5. Continuum : http://maven.apache.org/continuum
    6. LuntBuild : http://luntbuild.javaforge.com/
    7. Buildix : http://buildix.thoughtworks.com/

  6. 이슈 추적 도구

    1. Bugzilla : http://www.bugzilla.org
    2. JIRA : http://www.atlassian.com/software/jira/default.jsp
    3. FogBugz : http://www.fogcreek.com/FogBugz
    4. PR-Tracker : http://www.prtracker.com
    5. Trac : http://trac.edgewall.org/

  7. 테스트프레임워크

    1. JUnit : http://www.junit.org
    2. NUnit : http://www.nunit.org
    3. xUnit.NET : http://www.codeplex.com/xunit
    4. MbUnit : http://www.mbunit.org
    5. HTMLUnit : http://htmlunit.sourceforge.net
    6. HTTPUnit : http://httpunit.sourceforge.net
    7. JWebUnit : http://jwebunit.sourceforge.net
    8. Cobertura : http://cobertura.sourceforge.net
    9. Clover : http://www.cenqua.com/clover
    10. Cactus : http://jakarta.apache.org/cactus/
    11. Emma : http://emma.sourceforge.net/
    12. Fit : http://fit.c2.com
    13. Fitness : http://fitnesse.org
    14. Watir : http://wtr.rubyforge.org
    15. Systir : http://atomicobject.com/systir.page
    16. AUT : http://aut.tigris.org/
    17. UnitTest++ : http://unittest-cpp.sourceforge.net/
    18. TestNG : http://testng.org/doc/
    19. CppUnit : http://sourceforge.net/projects/cppunit
    20. CppUnit2 : http://cppunit.sourceforge.net/cppunit-wiki/CppUnit2

  8. 프로젝트 관리

    1. OpenProj : http://openproj.org/openproj
    2. dotproject : http://www.dotproject.net/
    3. Mantis : http://www.mantisbt.org/

  9. 커뮤니케이션 도구, 위키

    1. MoinMoin : http://moinmoin.wikiwikiweb.de/
    2. Confluence : http://www.atlassian.com/software/confluence/
    3. TWiki : http://twiki.org/
    4. SocialText : http://www.socialtext.com/
    5. Springnote : http://www.springnote.com/ko

  10. 성능분석

    1. ANTS Load : http://www.red-gate.com/products/ants_load/index.htm
    2. JunitPerf : http://www.clarkware.com/software/JUnitPerf.html
    3. Jmeter : http://jakarta.apache.org/jmeter/

  11. 기타

    1. Agitar : http://www.agitar.com/
    2. Structure101 : http://www.headwaysoftware.com/index.php
    3. FreeMind : http://freemind.sourceforge.net/wiki/index.php/Main_Page
    4. Capistrano : http://manuals.rubyonrails.com/read/book/17

관계 왜곡… distortion on relationships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왜곡된게 아닐까…? 아니.. 모든 사물과 피조물들은 왜곡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그리고 관계에서 생기는 많은 쓴뿌리들이 그들간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마저 왜곡시키는것 같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2)

오늘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친구 집에 가서 같이 공부하면서 난 저녁으로 스파게티를 만들고… 같이 손잡고 기도하고 저녁 먹고… 또 공부하고 난 책 읽고.. 너무 행복했다. 자랑하려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 순간 보다 더 좋은건 이 세상에 천국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ㅎㅎ 유치하지만 천국에 가서도 우리 둘만 사랑하며 지내고 싶다는 얘기들…

그리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으로 와서 다시 버스로 갈아탔다. 30-3번 버스. 자리에 앉아서 30분정도 걸리는 집까지 버스를 타고 있는데 서계시던 어떤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눈에 띄었다. 아무말도 없이 1미터정도 거리를 띄워서 각자 서 있었기 때문에 난 당연히 모르는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자리가 하나 나자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앉으라고… 말 없이 제스쳐로 이야기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조용히 그 자리에 가서 앉으셨고.. 그 두분은 나머지 시간동안 역시 아무 말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셨다.

그 두 분이 처음 사랑을 하고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함께 신혼 살림을 시작하면서도 그렇게 무표정한 얼굴로 말 없이 그렇게 지냈었을까..? 무엇이 그 두 분을 아무 말 없이 모든게 통하는… 그런 관계로 만들었을까.. 물론 버스 안에서 본 말 없는 대화와 무표정한 얼굴만으로 그 두 분의 관계를 절대 알 수는 없지만.. 세상 사람들, 사랑한다고 만나서 함께 사는 ‘두 사람’들의 관계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두 사람 각자의 영혼과 그들간의 관계 자체는 이미 축복받고, 온전하고, 아름답지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루 하루 세상을 살면서 생기는 오해, 상처 그리고 그런 오해와 상처를 드러내지 않음으로 인해 곪아버리는 일들이 반복되어서 결국은 마음의 눈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린 것같이 두 사람의 관계는 희미하게.. 음.. 또는 렌즈를 휘었을 때 보이는 것처럼 왜곡된 모습이 되는것 같다.

바로 옆에 있는 눈에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도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사람들마다 얼마나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자기만의 이미지를 갖고 있을까? 설교에서 목사님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면 그 설교를 듣는 사람들 모두의 마음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모두 다르겠지..?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진 하나님의 정확한 상(相)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이 말한 그 희미함. 내가 사람을 보는 눈, 하나님을 보는 눈 모두가 다 희미하다. 그래서 다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더욱 겸손과 사랑이 필요한듯.. 바울이 고전13장에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희미하에 대해 언급한 것이 그래서일까?

호주 원주민 선교의 당위성

이 글은 호주 정훈채 선교사님 홈페이지에 소개된 호주 원주민 선교의 당위성에 대한 글입니다. 저 역시 2004년 호주에 6개월간 머물면서 호주 교회나 유럽 같은 백인들이 호주 원주민 선교를 함에 있어서 분명 한계가 있겠다는 것은 절실히 느꼈고 한국이나 기타 아시아권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선교사가 나가야겠다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원주민 선교의 역사

원주민 선교를 처음 시작한 때는 1880년에 호주의 몇몇 단체들이 호주 원주민 선교회를 발족하면서부터 이다. 이렇게 복음을 받은 지 1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호주 어느 곳에도 원주민 목사에 의해 목양된 곳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백인 선교사들의 선교정책이 정책적으로 원주민들 가운데 영적인 지도자를 세워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970년도에 이르러서 원주민 선교는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된다는 주장이 팽배해지자 그제서야 원주민 복음전도회(Aboriginal Evangelical Fellowship, AEF)가 발족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원주민 선교가 26년이 지난 1996년 서부 호주의 발가 지역에 처음으로 원주민 손에 위해 교회가 세워졌는데 이것은 복음을 받은지 120년이 지난 후에 되어진 일이며 이 교회가 원주민 교회 중 유일하게 자립이 되는 교회이다. 1997년 당시 호주에서 유학을 하던 정훈채 목사가 본격적으로 원주민 선교에 참여함으로서 서서히 원주민 교회들이 세워져 가고 있다.


원주민 선교의 당위성

호주 원주민 선교는 호주 정부와 선교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원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울분을 참지 못하여 마약과 술로 그들의 한을 풀고 있으므로 현재 이것이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신분상 공공 기관에 일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들의 풍토상 적응하지 못해서 대부분 실직수당으로 살고 있다.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은 원주민들이 그들만의 고립된 생활을 하므로 풍습 전수식(Aborigines Initiation Ceremony)이라고 하는 토속종교, 무속신앙에 매여 있다.

마을에서 자란 원주민 지도자들은 부흥회나 집회를 통해 회심한 후 은혜를 받아 그들 나름 대로 전도하고 있을 정도며, 간혹 성경학교를 통해 1년간 수학하고 목사 안수 없이 목사(Pastor)라고 하는 호칭을 하고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을 정도이다.

서부 호주의 원주민

지금부터 약 230년 전에 호주는 주로 유럽인들의 집단 이주를 통해 이루어 졌으나 그 전에 이미 검은 색 피부(Black Fellow)를 가진 본래의 원주민(Aborigine)들이 이 광활한 땅에 살고 있었다. 이들의 모습은 검은 피부와 이마와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움푹 들어가 있어서 마치 아직 덜 개화된 사람들로 보여지며 현재도 다소 도시화 된 곳을 제외하고는 족장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다.

서부 호주에는 공식적으로 119개의 공동마을이 있으며 이외에도 내륙지역에는 모든 문화를 거부한 채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 있는 원주민을 볼 수 있다. 비록 도시 주변에 사는 원주민들이라 할지라도 지금까지 백인들 틈에 적응하지 못하고 별도의 삶을 살고 있으며 여러 면에서 사실 소외된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호주 정부와 유럽계(European) 여러 선교단체들이 여러 방면에서 선교를 시도해 왔지만 번번이 실패해왔다. 그 이유는 유럽계 사람들이 호주 땅을 점령하면서 원주민들을 지구상에 멸종시키려 약 27만 명에 이르는 원주민들을 대량학살 한 일이 있으며(실제로 태즈매니아 섬에는 완전히 멸종시켰음), 한 동안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원주민 자녀들을 부모와 결별시켜서 집단 수용생할을 하게 하였으며 또한 정부가 선교단체를 통하여 정치적으로 통제하는 제국주의적인 선교를 해 왔으며 원주민들은 저주 받은 함(흑인)의 자손이므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비성경적인 논리로 자기 동족을 위한 원주민 지도자를 양성하지 않은 일들로 인하여 백인들 및 그들의 선교단체를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원주민들은 약 30만 명 정도 추정하며 이들 중에 기독교인들은 약 2%에 불과하다. 이들이 쓰는 언어는 내륙을 중심으로 약 100여개의 방언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은 영어권 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최덕신을 통한 한 없는 축복과 큰 도전

요즘 제 블로그의 referer 기록을 보니 검색 사이트에 “최덕신” 또는 그의 과거 허물과 관련된 원색적인 검색어를 입력해서 나온 결과에 노출된 제 블로그로 오시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2005년에 등록했던 블로그 글 주소
http://www.wayiam.com/blog/27 (새창)

방문하시는 분들의 검색 의도나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보면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가 소위 ‘공인’이라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너무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공인이기 이전에 예수님의 피를 나눈 한 형제라는 사실은 미처 떠올리지 못하는듯.. 그가 중세 수도사가 아닌 이상 우리를 대표해서 율법적으로 죄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그가 정말 같은 가족이었더라면 어땠을지..? 그가 죄를 지었다는것 자체로 인해 그 사람 자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으로서의 판단은 일단 미뤄둔 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감싸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판단과 정죄는 오직 예수님만이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 조차도 음행중에 잡힌 여인을 정죄하지 않고 죄 없다고 하셨다네요.. 이건 그에게나 저에게나 그리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닌가요.. (요 8장)

옛날 그에 대한 안좋은 소식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그와 관련된 한 분이 게시판에 올린 정말 감정적인 하소연하는 글을 올리고, 네티즌들에 의해서 퍼 날라지면서 부터 입니다. 요즘처럼 실명 인증을 거쳐서 글을 쓰는것도 아니었고 그 글을 쓴 사람이 직접적인 피해자인지 여부도, 그리고 감정섞였던 글이 얼마나 과장되었을지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일단 그를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통제 불가능한 인터넷을 너무 과신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자기 혼자 읽는것에 그치지 않고 너도 나도 여기 저기 게시물을 퍼 나르면서 오해에 오해가 쌓이게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퍼나르기가 계속되어 그 소문은 6-7년이 지난 지금도 인터넷 어딘가에서 떠돌아다니고 새로운 정죄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 그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그리고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새로 하려고 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 사회가 복음적으로 순수하게 살아있다면 그가 다시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할 때 아무런 판단 없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가 90년대 만들었던 앨범들이나 주찬양 사역들에 한창 바쁠 때 그런 심각한 죄를 범했다는 것에 대해 용납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그럴듯한 곡을 쓰면서 사람들을 속일 수가 있는가..? 하지만 저는 그가 그렇게 아름다운 곡들을 쓸 때에도 마음에 죄악된 본성으로 지배받고 심각한 죄 가운데서 그 곡들을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여전히 죄인이고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1시간도 되지 않아 어느새 죄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걸 종종 경험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끊임 없이 씻어주고 계시다는 것. 이미 예수님이 그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이제 우리가 비난하는 그의 죄는 존재하지도 않는데 우리만 과거에 얽매여서 용납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유교적 백그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민족의 성향 같습니다. 정말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0년대 말 대학생이었을 때 주찬양과 최덕신 앨범들을 너무 좋아했던 저로서도 정말 가슴아픈 소식이었지만 사람에 대한 판단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제일 좋아하는 주찬양 11집, 갈망, 긍휼 같은 최덕신 개인 앨범도 자주 듣습니다. 우리나라 크리스천 사회에 최덕신이라는 분은 너무나 큰 축복인 동시에 우리가 받아들인 복음에 대한 하나님의 강한 도전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그를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질투라는 암적인 죄문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요21:22)

Os
Guiness의 책 “소명” 중에서 내가 지금까지 얽매여 있었지만 깨닫지 못했던 내 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기도를 통해서
해방감을 맛볼 수 있었다. 다른 지체들과의 비교 의식, 그로 부터 오는 얽매임.. 그리고..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내 안에
있는 “질투”라는 암적인 죄 문제를 인정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질투는 일곱가지 큰 죄악 중에서 두 번째로 악하며 두 번째로 만연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것은 교만과 같은 육신의 죄가 아닌 영적인 죄이며, ‘냉정하고’, 상당히 ‘모양새 좋은’ 죄다. 이는 탐심과 같이 ‘화끈하고’, ‘보기
흉한’ 육신의 죄와 대조된다. 질투의 독특성은 그 죄를 짓는 자가 결코 즐기지 못하며, 고백하는 경우가 거의 드문 유일한 죄라는
데 있다.

교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현대인은 이 경우에도 질투의 정의를 다르게 내림으로서 고전적인 비난을
회피하려 한다. 어떤 사람이 사업이나 스포츠 등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도 성공하길 열망하는 것이 왜 잘못이냐고 말한다.
열망, 경쟁, 우열을 다투는 것은 열린 사회와 자유 시장 경제를 움직이는 추진력이 아닌가?

그러나 질투는 단순히
열망이나 야망이 아니다. 열망과 야망은 건설적인 것이고 소명에서 중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비해 질투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명한 정의에 따르면 “다른이가 잘 되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나 성공을 보면서 우리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 질투가 스며든다. 그러면 우리는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방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애쓴다. 그들의 성공 때문에 자신이 보잘것 없는 존재로 전락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질투심은 우리가 그들을 마땅한 수준으로 끌어내려야한다고 부추긴다. 요컨대, 완전한 질투는 낙담에 비난을 더하고 거기에 파괴를 더한 것이다.

…..”소명” 책에서 15장 중에 나오는 내용

이런 질투라는.. 다른 사람의 인생, 소명과의 비교의식으로 부터 오는 얽매임의 죄 문제에 대해 예수님은 정말 어떻게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한 말씀으로 베드로를 다시 한번 불러 주셨다. 요한복음 마지막 부분에 나온 말씀…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동료 제자 요한과 모르긴 몰라도 비교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던것 같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단순하지만 이 단순한 부르심의 음성이 내 안의 죄 문제를 다 드러내고 십자가 앞에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내 껍데기를 완전히
부숴뜨린 망치질이 된 것 같다. 나 역시 베드로와 똑같이.. 아니 거의 내 영혼을 파괴하다시피 할 정도로 질투와 시기심의 죄는
내 안에 정말 만연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부르심과 사역, 그들 고유의 인격, 모든 것들과의 비교는 정말 쓸데 없는 것
같다. 그 이 중요한 시기에 이런 음성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질투라는 암같은 죄문제와 끝까지 싸울 수 있기를.. 그리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만의 가치와 나만의 목적, 그리고 인생을 살며 추구할 수 있는 꿈과 비전을 주시기를…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한 사람씩 부르신다. 비교는 부질없는 짓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억측은 시간 낭비이며, 질투는
어리석은 죄악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부름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에게만 책임이 있으며, 그분만을 기쁘시게 해야 하며,
결국에는 그분으로부터만 인정받게 되어 있다.

2008. 5. 24. (토) Day 33

AM 11:30

파키스탄 접경 도시인 Amritsar를 향해 기타를 타고 가고있다. 아침 7:20 출발 기차인데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7시 정각…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혹시 인도 기차는 잘 지연되니까 지연되었길 기대하며 초스피드로 가방과 배낭을 싸서 (아니 구겨 넣어서) 호텔을 나왔다. 나와서 오토 릭샤를 탔는데 50미터 거리인 기차역까지 빨리 가자고 했더니 100Rs를 달라고 한다. 그것도 “only one hundred”라니 정말… 이 사람들 끝까지 날 괴롭게 하는구나… 하고 그냥 내려버렸다. 기차 시간만 아니었다면 어쩌면 멱살까지 잡았었을 수도… 대신 사이클 릭샤를 타고 10Rs에 기차역으로 왔다. 기차역에서 수트케이스를 포터에게 맡겼는데 역시 100Rs를 달라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플랫폼 11까지 엄청 뛰었다. 멀리 보이는 Amritsar행 기차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도착하는 중이길 바랬는데 휴..! 플랫폼을 막 벗어나는 중이었다. 절망적이다. 코앞에서 기차를 놓쳐서 또 돈과 시간을 낭비해야 하나…? 아무튼 기차에 뛰어 올라 타더라도 일단은 가보자 하고 열심히 플랫폼에 내려갔다. 그런데 기적처럼 출발하던 기차가 멈춰섰다. 한 10초 정도… 아..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올라탔다. 이건 정말 기적이었다. 7시 정각에 눈을 떠서 7:20분 출발 기차에 타다니.. 어제 분명 핸드폰이랑 시계 알람을 셋팅했었는데 아무튼 기차에는 잘 탔다. C9 칸으로 타서 C3까지 꽤 많이 걸었다. 내 옆 좌석은 남아공에서 온 백인 할머니가 타고 있었다. 이분과 같이 국경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파키스탄 여행에 대한 많은 조언도 들었다. 이란에 대한 정보도… 참 이 할머니는 IT 직업을 하다가 은퇴했다고 해서 놀랐다. 이런 할머니가 과거에 COBOL을 했다고 한다. 나도 프로그래머라고 말했다. Java… IT 직업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었다. 있다가 이름을 물어봐야지..

 

오늘 처음 이슬람 국가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위험하진 않지만 조심해야지.. 참, 어제는 인터뷰를 하고 나오니 12시.. 릭샤를 타고 인도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를 한 절반정도 보다 intermission 시간에 그냥 나와서 점심먹고 Delhi 대학교 캠퍼스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4시에 대사관에 가서 여권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