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으로 구성한 달력

교회 중등부 교사모임에서 24일날 선물 교환을 하는데… 책, CD, 테이프는 절대 금지라는 청천 벽력같은 소리를 듣고…ㅋㅋ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던 중에 제 사진으로 2006년도 달력을 함 만들어봤습니다.
생일 선물로 제가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선물한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14장의 사진들로 멋진 달력을 만들어놓고 보니까 너무 뿌듯하네요…^^;
달력 제작에 사용한 사진들입니다.






표지 사진




2006년 1월용: Trace of Waves





2006년 2월용: 마이산





2006년 3월용: 봄의 내음






2006년 4월용: Beauty of Curves







2006년 5월용: 주산지의 어느 찰나






2006년 6월용: Tasman Landscape





2006년 7월용: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6년 8월용: 남태평양의 일출






2006년 9월용: Leaving Melbourne





2006년 10월용: 이스탄불의 가을 햇살





2006년 11월용: The first snow, without you





2006년 12월용: My Own Christmas






2007년 1월용: 아름다운 시작






2007년 2월용: 그리운 사랑





UBR (UDDI Busines Registry) 폐쇄 소식

오늘 아침에 Microsoft, IBM의 UDDI 팀으로 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UDDI 레지스트리를 폐쇄한다는 메일입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UDDI는 W3C 웹 서비스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해오던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 (MS, IBM, SAP, HP, NTT)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개 UDDI 레지스트리 클라우드(Cloud)를 구축한 것으로 한 기업의 UDDI에 정보를 등록하면 24시간마다 수행되는 동기화 작업에 의해서 나머지 4개 기업의 UDDI에 정보가 복사되어 결국 겉으로 보기에 하나의 UDDI를 보고 있는 것처럼 구현한 세계 유일의 완전 공개 UDDI 레지스트리였습니다.
그런데 이 UDDI 레지스트리들이 폐쇄된다는 메일을 받고 이유가 뭔지 알아봤더니 이미 UBR을 통해 웹 서비스 기술이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고 많은 기업, 기관들이 이미 사설 UDDI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더이상 UBR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Now that the benefits of this technology have been realized and many organizations have established their own UDDI registries, the IBM-hosted UBR will be discontinued.)
이들 기업들이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UBR이 웹 서비스 관련 기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웹 서비스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들 기업이 한꺼번에 UBR을 폐쇄한다는 것이 약간은 성급한 결정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으로 부터 받은 이메일을 첨부합니다.



From Microsoft



You are receiving this mail because you have registered as a publisher on the Microsoft node of the UDDI Business Registry (UBR).



The primary goal of the UBR was to prove the interoperability and robustness of the UDDI specifications through a public implementation.  This goal was met and far exceeded, and now the UBR is discontinuing its operations. As part of this process the Microsoft UBR node at uddi.microsoft.com will be permanently unavailable for all operations beginning January 12, 2006.  Data stored in the UBR may be retrieved until January 12, 2006 and used in accordance with the UDDI Business Registry terms of use available at http://uddi.microsoft.com/policies/termsofuse.aspx.  You may find the UDDI Data Export Wizard useful for retrieving your data, and it is available here: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9D467A69-57FF-4AE7-96EE-B18C4790CFFD



For more information, please see the frequently asked questions related to the UBR discontinuation at http://uddi.microsoft.com/about/FAQshutdown.htm.  You may submit feedback to Microsoft at the following location: http://uddi.microsoft.com/contact/default.aspx.



Thank You,
Microsoft UDDI Team






———–
From IBM



You are receiving this notice because you registered at one of the IBM
UDDI sites. The IBM UDDI Business Registry, the IBM UDDI Test
Registry and the IBM UDDI Beta Test Registry web sites will no
longer be available as of January 12, 2006.



In February 2005, the Version 3 of the Universal Description, Discovery
and Integration (UDDI) V3 was approved as an OASIS standard. Having
achieved that milestone, the companies hosting the UDDI Business
Registry (UBR) evaluated the results of hosting a reference
implementation for the UDDI technology. Over the past five years, as
Web services applications have matured, the role of UDDI based
registries has also evolved in part based on testing experiences with
UBR. Registries based on UDDI have been established within enterprises
and organizations and have an important role in Web services business
applications. The availability of UBR provided valuable validation and
guidance during the early days of UDDI. Now that the benefits of this
technology have been realized and many organizations have established
their own UDDI registries, the IBM-hosted UBR will be discontinued.



IBM will continue to support UDDI in WebSphere and Rational software
products and tooling. The UDDI support in IBM products is not affected
by this announcement. Also, you may continue to use the same IBM
profile account and password to log into any other ibm.com web sites or
web applications.



Before January 12, 2006, you will still be able to access any
information from the UDDI sites using the web interfaces or Web service
APIs. The login pages for the sites are:



IBM UDDI Business Registry: https://uddi.ibm.com/ubr/registry.html
IBM UDDI Test Registry: https://uddi.ibm.com/testregistry/registry.html
IBM UDDI V3 Beta Registry: https://uddi.ibm.com/beta/registry.html



A Frequently Asked Questions document regarding this announcement has
been posted at https://uddi.ibm.com/ubr/ibm_shutdown_faq.html
Questions may be directed to our support email address at
uddisupt@us.ibm.com until January 11, 2006.



Thank you for supporting the UDDI project and providing us with valuable
feedback which allowed us to complete our goal of establishing UDDI as
a mature Web service standard.



Regards,



Andrew Hately
IBM UDDI Business Registry Team

교회 성탄 데코레이션

2005년 12월 13일…..


교회에서 성탄 데코레이션을 섬겼습니다. 처음 사랑의교회에 왔을 때 대형교회에서 내가 뭐 할 일이 있겠냐 싶었는데 중등부 교사를 하면서 이 교회라는 커뮤니티의 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가 존재하는 첫째 의미가 이것이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이 한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이 땅에서의 작은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교회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에 교회의 존재 의미에 대해서 혼자 많은 고민을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읽었던 헨리 나우웬의 책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이란 책에서 책의 저자가 정의하는 교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그것도 하나님의 교회란 한없이 크고 한없이 작다. 그토록 크므로 겸손한 자들이 와서 높임 받는 곳, 그토록 작으므로 높은자들이 낮고 낮아져야 들어올 수 있는 곳, 교회란 실로 이와 같다 – Henri Nouwen






사랑의교회 중등1,2부 교사 9다락방 동역자들과 함께…

꿈을찍는 사람들 송년모임

200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사진 동아리 ‘꿈을 찍는 사람들’의 송년 모임이 인천에서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촬영 보다는 월미도 산책도 하고 근처 자유공원에 들러서 최근 좌익 세력으로 인해 철거 논란이 있었던 맥아더 장군 동상도 구경했습니다. 저녁때는 유명하다는 닭강정
(튀긴 치킨인데 소스가 독특한…)으로 저녁을 먹고 근처 맥도널드에서 얘기하다가 또 먹으러…-_-;; 인천에서 유명하다는 메밀 우동으로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줄서서 닭강정을 사가려는 사람들.. 2004년 초에도 왔었는데..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이게 그 유명한…ㅎㅎ 그런데 고추때문에 너무 매워서…ㅡㅜ




교회 전도사님이신 용준짱님, 동호회의 정신적 지주(?)이신 최종원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병욱군, 인수님, 단미님..




배고플때 먹으면 정말 맛있었을듯한 메밀 우동..



우동집에서 함께~

소그룹 (공동체) 생활과 우울증

이 글은 헨리 나우웬의 책 친밀함 (Intimacy Henri Nouwen) 103~108페이지에 걸쳐서 언급되는 소그룹 생활과 우울증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원래 책에서는 이 부분이 신학교 안에서의 우울증과 딜레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라 내용이 전체적으로 신학교 안에서의 소그룹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있는데 요즘 대부분의 교회들과 일부 대형 교회들의 목적성 있는 소그룹 (또는 특별한 사역을 위한 소모임 등)에도 충분히 적용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소그룹에 대한 고정 관념을 인간이라는 독립되고 가치 있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함으로써 재발견하고, 쉽게 빠질 수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을 진단해내고 있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서 문제점들을 찾아내긴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책의 다음 장(이 요약 본에 없음)에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소그룹의 어찌 보면 당연한 모습을 저자는 잘못된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같은 저자가 자신의 책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에서 이야기하는 교회의 모습과는 또 모순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원래 언급했던 내용이 신학교라는 집단 내에서의 소그룹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숙한 사람들의 모임, 특별한 목적이나 훈련을 위해 모이는 소그룹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5. 12. 6. 송형기


 



 









 



소그룹 생활과 우울증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소그룹 또는 팀은 수직적인 관계로 인한 비인격적 생활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다. 큰 집단을 작은 팀으로 나눔으로써 진정한 형제애의 가능성을 창출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생활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화와 토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서도 언제나 상황은 뜻한 방향대로 움직이지 않는 법이다. 팀 방식이 안고 있는 문제를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문제는 구성원들이 더 이상 서로 피할 수 없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소그룹들의 자생 터전이 되는 큰 집단에서는 못마땅한 사람들을 피하고 생각이 다른 이들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모임에도 비교적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 반면 팀에서는 소수의 동료들과 아주 가까울 수밖에 없다. 내가 하는 많은 행동은 팀원들의 비판의 눈을 벗어날 수 없으며 거꾸로 팀원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팀 모임에 가지 않으면 금방 눈에 띌 뿐 아니라 그룹에 대한 흥미나 헌신 부족이라는 질책을 받게 된다. 모임 중에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내가 침묵하는 이유를 알려고 한다. 내가 행하거나 행하지 않는 모든 일들에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 그러므로 팀 생활은 분명 대단위 집단 생활보다 요구하는 것이 훨씬 많다. 훨씬 높은 성숙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문제는 팀의 의미에 대한 혼란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팀이라는 말은 다양한 장정의 융합을 통해 특정한 과제를 더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소수 사람들의 협력을 일컫는 말이다. 팀의 본질을 결정하는 것은 팀원들의 공통 과제다. 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그것이 업무의 질에 그대로 나타난다.



그러나 사람을 양성하는 상황에서는 팀이 과제 지향적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이 경우 흔히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팀은 팀원들에게 최선의 생활 조건을 제공하는 곳이다. 마치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돌아가는 가정과 비슷하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시작된다. 팀이 과제 지향적이 아니라 자아 지향적이 되기 십상이므로 이제 팀의 문제는 수행해야 할 일의 본질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인 관계의 본질 때문에 생겨난다. 이 경우 팀 모임은 다분히 아마추어 그룹 치료로 전락하기 쉽다. 팀원들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탐색하려 하며, 혼자 간직하는 것이 훨씬 좋을 많은 문제들까지도 털어놓으라고 부추긴다. 그렇게 되면 팀 모임에는 긴장이 팽배할 수 있다. 개인 문제를 벗어나 공통 관심사로 나아가지 못한 채 자아 중심으로 치닫다가 자아 도취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



 



퇴행이 전혀 허용되지 않는 문화는 사람들을 파멸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간은 잠자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일은 잠든 동안에 일어나지 않는다. 우는 것,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다 진보가 뒤따를 때에만 의미를 지닐 수 있는 일시적 퇴행인 것이다. 형성기에는 퇴행을 허용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권유할 필요도 있지만, 퇴행이 추구의 이상으로 간주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어디까지나 이상은 자아에 집착하고, 울고, 내 감정을 다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문제를 잊고 내 관심과 주의를 요구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퇴행적 행동 양식을 장려하는 팀은 본연의 목적을 거스르는 셈이다.



 



여기서 팀의 마지막 문제가 발견된다. 친밀함과 관련된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과 청년들은 아주 괴로울 정도로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는 진이 빠질 정도로 상대에게 매달리는 우정을 통해 이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는 성향이 있다. 이것은 원초적 필요에 바탕을 둔 미숙하고 집착적인 우정이다. 소그룹의 과제는 이들을 깨우쳐 이런 충동적 필요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고 성숙한 자기 인식과 자기 확신에 이르게 해주는 것이다. 그럴 때 우정은 나누고 용서하는 관계로 자라날 수 있으며, 외로운 감정도 성숙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팀을 원초적 필요와 욕심에 따라 움직이는 일개 파벌로 전락시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많은 구성원들이 스트레스가 무척 심해 친밀함의 집요한 욕구에 이끌려 친구들에게 매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대개 비현실적인 환상만 자극할 뿐이다.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어디선가 날 기다리고 있다가 내 모든 좌절감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환상 말이다. 팀이 이런 비현실적인 친밀함의 욕구를 채워 주는 방편이 된다면 오히려 큰 해가 될 수 있다.



 



이렇듯 팀이란 그 책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아주 특수하고도 정교한 사역이다. 최대의 위험은 과제 지향적인 팀이 자아 지향적인 오합지졸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집착적 관계는 구성원들의 정신력을 고갈시키며 퇴행 행동까지 부른다. 이런 상황에서 구성원들은 성격이 까다로워져 곧잘 따지고 쉽게 짜증낸다. 인간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하고 인간이 보일 수 잇는 것보다 더 깊은 동정을 바라는 성향이 나타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건강의 정도를 넘어선다. 구성원은 자신의 고독을 아주 미묘하게 즐기며 그야말로 버릇없는 아이의 전형적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런 퇴행 행동에 뒤따르는 가장 보편적이고 전염성 높은 증상이 바로 우울증이다. 그것은 아무도 날 이해하지도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느낌이요, 묘하게 뒤범벅이 된 애증의 대상들에게 동정을 얻고 싶어하는 욕망이다.



 



이렇듯 소그룹 생활은 의도와는 정반대로 아주 우울한 생활 방식으로 쉽게 변질될 수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감정들이 대게 너무 모호하고 삶 전반에 확산되어 구성원들 자신은 물론 책임자도 문제의 근원을 여간해서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03~2005년의 첫눈

매년 첫눈 사진을 모으고.. 나중에 한꺼번에 보면..
그 해 첫눈이 오던 때 뭘했는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2005년의 첫눈 (2005년 12월 3일)
혼자서 영화 ‘도쿄 타워’를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첫눈을 봤다.
싸락눈이었던 그 눈이 집에 누워 TV를 보고 있는 사이 함박눈이 되었다…ㅡㅡ;



2004년의 첫눈 (2004년 11월 26일)
석사과정 마지막학기였던 난 첫눈이 오던날 학교 연구실에서
열심히 졸업 논문을 쓰고 있었다…



2003년의 첫눈 (2003년 12월 8일)
대학원 휴학을 하고 캄퓨터학원 강사로 일하던 시절..
분당에 있는 학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첫눈을 맞았다. 그 시절의 가슴아픈 사랑이…ㅡㅜ

자존심과 자존감







자존심과 자존감


- 이응도 목사 / 필라델피아 초대 교회



개인적으로 제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장 크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존감’에 대해서입니다. 이것은 자존심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자존감이란 ‘가치’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과 존재에 대한 자부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든든한 자부심은 긍정적이고 당당한 자아상을 만들어냅니다. 그 건강한 자아상에 근거하여 살아갈 날들에 대한 밝은 전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은 자존심에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우월을 느끼기를 좋아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근거해서 자존심을 세우려 합니다.

첫째는 ‘소유’입니다. 누가 더 많이 가졌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판단의 근거입니다.

둘째는 ‘성취’입니다. 개인의 삶에 대한 업적 중심의 평가는 유혹적입니다.

셋째는 ‘직책’입니다. 업적과 직책은 사람의 명예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업적과 명예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넷째는 ‘외모’입니다. 외모는 현대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와도 같습니다. 보다 아름답고 섹시한 외모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자존심의 근거가 됩니다.

다섯째는 ‘인간 관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가지기를 원하고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 관계를 통해서 자신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려 합니다. 그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려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상대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변할 수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자존심에 근거한 자기 평가는 늘 불안할 수 밖에 없고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 가치가 필요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피상담자들은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입니다. 잘못된 삶을 살아도, 자신 때문에 가정에 상처와 아픔이 남아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난 받을까 잠시 자존심이 상해서 분노하고 책임을 돌리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무책임하고 질서 없는 삶으로 돌아갑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여한 가치가 낮기 때문에 다시 그런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도, 부담스러워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한 사람, 한 사람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 존재가 충분히 존중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방식으로 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20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지불하고 살만큼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치대로 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가치를 더욱 빛내며 살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과 이 세상에서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자존감에 대한 정의

자존감이란 개인이 자신의 특성과 능력에 대해 지니고 있는 생각, 판단, 감정 및 기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인간 내면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이다. 이 자존감에는 두가지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자기 능력감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행복해질 가치가 있다는 자기 가치감이다. 따라서 이 자존감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감을 느끼는 일에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존감은 자라면서 가족과 친지,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등 주변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형성된다. 즉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이 사랑받고 가치있는 존재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자존감 형성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듣는 말로 사랑받으면서 큰 아이 사랑할 줄 알며 비난받으며 큰 아이 비난밖에 할 줄 모른다는 말은 바로 이 것이다. 비난받으며 큰 사람은 낮은 자존감을 형성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자신이 가치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을 비난하고 남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야 상처를 덜 받고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또다른 요인은 사회적 가치관과 성격적인 영향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가치가 개인의 지능, 신체적인 매력, 교육, 재력, 권력 그리고 성취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공의 상징을 소유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나의 요즘 동정 (動靜)

지난 11월 28일 (월)부터 동대문운동장역에 있는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에 파견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일명 에듀넷)
지난 여름부터 회사 연구소에서 의욕적으로 개발해왔던 VSSH (Velocity + Struts + Spring + Hibernate) 프레임워크 기반 게시판 시스템을 납품하면서 설치 및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적용 같은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 게시판 시스템을 처음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라서 연구소에서 계속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 경험이라 시행착오를 엄청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곳 시스템 사양이 우리 제품 개발 스펙과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어서 본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설치, 셋팅에만 이틀이 걸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지금까지 이틀동안 야근도 안하고… 프로젝트 후반에 가서 고생하지 않도록 내일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