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여행 일기 Day 21 – 정말 심심했던 날..ㅡㅡ;

2008. 5. 12. (월) Day 21

PM 6:15
오늘은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방에서 일기 타이핑하고 커피숍 들어가서 Ice Latte 시켜서 마시면서 WiFi 접속해서 인터넷을 했다. 이게 오늘 내가 한 거의 전부다. 또 배가 고파서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비자랑 비행기 일정 때문에 방콕에 발이 묶여 버린 것 같다. 난 방콕의 분위기가 싫어서 그냥 조용히 쉬면서 지내는게 차라리 좋을 것 같다. 내일은… 이란 대사관에 다시 가서 준비된 이란 비자를 바당오고 시간이 되면 시랏차의 선배 집에 갈까 한다.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고 싶긴 하다. 어차피 방콕에선 남는게 시간이니까.

아침 먹으러 나오면서 창밖을 보며 무심하게 한컷 찍었다.. 아래 보이는 테이블이 호텔 손님들 아침식사 하는곳..

저녁.. 방콕에 와서 처음으로 똠양궁을 먹었다. 시큼한 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이.. 관광객용이었는듯.. 난 정말 오리지날 태국식을 기대했었는데..

배낭여행객들이 집결하는 Kaosan Rd.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태국 경찰이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단속을 하면 상인들이 번개같은 속도로 숨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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