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한국문화 중 하나

회사에서 차를 마시거나 점심 먹을 때 종종 경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돈 이야기가 나올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항상 나는 돈을 별로 못벌고 정말 가난하게 산다.. 라는 것을 진짜루 강조한다. 물론 농담성이겠지만 마치 돈좀 꽤 번다는게 드러나면 죄인이라도 되는양..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집을 이사했다고 하면 우와 정말 돈 많으세요~ 연봉 킹! 이런 농담들이 오간다.

물론 나도 그중에 하나인듯.. 지난번 결혼할 때도 해외로 신혼여행 간다는 것을 왠지 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연봉 관련된 농담을 해도.. (사실 하면 안되는거지만..ㅎㅎ) 항상 나는 연봉 1500만원.. 나보다 경력이 훨씬 많은 어떤 과장님은 연봉 1200만원..

사람들의 이런 신기할 정도로 공통된 성향이 그저 우연히 나오는건 아닌것 같다. 마치 나이테 속에 그 나무가 성장했던 시기의 자연 재해 같은 일들이 고스란이 녹아 있듯이 이런 공통된 성향도 한국 특유의 문화인것 같도 그 배경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정말 연구해보고 싶다.

자신을 무조건 낮게 여기는 유교적 문화 때문일까.. 아니면 20세기 들어 식민지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굳어진 성향일까..

선교와 문화 인류학 (폴 히버트)

1. 책 소개하기

이 책은 폴 히버트라는 인도 선교사 출신의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문화 인류학이라는 학문을 선교에 접목시켜 선교를 함에 있어서 반드시 가져야 할 문화적 측면에서의 통찰력을 전달한다. 특히 저자는 인도에서 사역을 하며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 착오를 이 책의 다양한 예제 케이스로 활용하여 읽을 거리를 풍부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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