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장하드가 망가진건… 네이버 PC그린 때문인가…ㅠㅠ

어제 3년간 회사에서 자바 개발을 하면서 쌓아온 소중한 자료들이 담긴 160G짜리 외장 하드를 연결했는데.. 폴더랑 파일들이 싹 사라지고 없었다.. 너무 황당했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도 없는 자료들인데..

외장하드 업체에 연락을 해보니 99% 바이러스가 분명하다는… 그런데 난 분명히 네이버 PC 그린을 깔아놓고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일이…ㅡㅡ; 며칠 전에도 분명 PC 그린으로 바이러스 스캔을 해서 바이러스를 찾았는데 “격리” 라고 나와서 잘 된줄 알았더만… 그게 알고보니 완벽히 치료가 된건 아니고 치료가 불가능해서 단지 “격리”만 시키고 말았다는 소리였다.

원래 2001년에 바이로봇 정품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쓰다가 올 초에 처음으로 PC그린… UI가 깔끔하고 예뻐서 한번 바꿔서 써본거였는데…

당장 바이로봇을 설치하고 엔진 업데이트…. 네이버 PC 그린 삭제하고 바이로봇으로 바이러스 스캔을 했다. 한 3시간에 걸쳐서 하드디스크 전체를 싹 스캔하는동안 300개정도의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격리”가 아니라 정확하게 “치료” 되었다고… 휴~

데이타 복구 업체에 이미 외장하드 맡겼는데 복구 비용이 9만원이라는….ㅡㅡ; 실제로 컴터 바이러스 때문에 금전적 피해를 입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뭐.. 중요한 데이타가 아니라면 버려도 되겠지만.. 3년간 근무하면서 쌓은 중요한 정보들이라..

음… 결론은..? 네이버 PC그린을 쓰지 말자…?
내가 알기에 네이버 PC 그린은 “카스퍼스키” 라는 동유럽 바이러스 업체의 백신 엔진을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요 백신 엔진이 아닌가 싶다. 왜 바이러스를 찾아놓고 치료는 못하고 그냥 격리만 시켜놓는지.. (디스크상에서 ‘격리’라는 말이 컴터 전공자의 입장에서 뭔 말인지 모르겠음…)

4 comments

  1. 격리는 바이러스로 인해 치료(삭제) 된 파일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 주는것을 뜻 합니다..
    그 바이러스가 오진일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치료(삭제)를 해 놓고 나중에 필요한 파일임에도 오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1차적으로 안전한 장소에
    격리를 시키는 것 입니다..
    필요하다면 다시 복원 할수 있습니다..
    외장하드의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바이러스보다는 다른 문제로
    인한 피해 같습니다..
    외장하드 업체는 무슨 일만 생기면 모두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거 같다라는 말만 하더군요-_-
    그리고는 나몰라라..;;
    그리고 사용중인 백신을 지우고 다른백신을 깔아서
    검사를 했더니 300개가 나왔다는건
    전에 사용하던 백신의 레지정보가 남거나
    완전히 삭제가 되지 않아 충돌이 생겼다거나
    윈도우즈 자체의 문제가 생긴듯 합니다..
    바이러스가 300개가 넘었다면 이미 그 컴퓨터는
    사용 불가상태여야 합니다..
    한두개만 걸려도 잘못 걸리면 사용불가인데
    50개, 100개도 아닌 300개가 넘는다면
    말 다 한거죠..;;
    일단 PC그린이라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인한
    문제는 아닌듯 하구요..
    일단 시스템포멧을 권장 합니다..
    새로 윈도우즈 설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파일과 폴더가
    날아가는 일은 없습니다..
    파일확장자가 변경된다거나 사용불가가 되는 일은
    있어도 말입니다..

    1. 네이버 관련된 분이신가요.
      PC그린의 오진으로 인한 증상인 것 같은데 딴 소리를 하고 다니시는지요.

  2. 제가 무료백신 추천하는 글에 트랙백이 달려 있어서 왔다 갑니다.

    댓글에 보니깐

    지나가는이 님께서 말씀 하신게 틀린 말씀도 아닌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300개면 상당히 시스템이 느려져서 심각한 상황이었을수 있습니다.(그런점에서 바이로봇도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노드님말씀에는 죄송하지만 지나가는이 님은 알바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_____^;; 좋게 말씀하셔도 될텐데.. 너무 자극하시네요 하하하

    정확한 이유야 직접 봐야 알수 있는것이고 오진의 확률이 단 0.1%라도 존재 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오진이다 아니다의 문제는 접어두고

    일단 네이버pc그린이 사용하는 카스퍼스키 5.0(최신은 7.0)엔진이

    세계최고의 카스퍼스키랩에서 만들어진 비교적 믿을수 있는 엔진임은 틀림없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최소 자바개발 3년차 이시면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서 너무 소홀하게 자료 관리 하신듯 합니다.

    위에 300개 가량이 바이러스였고 네이버 pc그린의 오진이라 가정하고 말씀드리는것인데

    만약 덮어쓰기 바이러스 계열이나 상당히 지독한 놈이였다면

    개발코드 싹 다 날렸을수도 있습니다.
    (3년치 개발비면 돈이 어마 어마 할텐데요 ^___^;;)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것은 자바개발코드에

    시스템관련조작 명령어 등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백신엔진에서 바이러스코드로 오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 하세요 ^____^;;

  3. 잛고 굵은애기하나해드릴까요?..ㅎㅎ

    외국에 대표적인 백신프로그램인 카스퍼스키을 예로들어보죠(네이버피시그린에사용된엔진).
    카.퍼로백신검사를해보면 우리나라에 자주쓰는 네이트온을 악성코드로인지하고 삭제해버립니다.
    백신프로그램자체가 자신들이쓰지않는것들은 모조리 적으로 간주하고 경계한다는겁니다.
    카.퍼의태생이러시아이니 러시아에선쓰지않는 네이트온은 당연히 바이러스죠.

    그러니 외국에서 날고긴다는 백신프로그램을 깔아봤자좋을건없다는겁니다. 오히려 말썽만일으키죠.
    (현재 많은부분에서 국내프로그램에맞게개발되고있긴하지만 글쎼요… 그것이100%다안다고 장담할수있을까요?.. )

    국내에대표적인 백신회사인 안철수바이러스가왜 욕먹겠습니까?..
    국내해커들이 사이트를공격하기전 주공격타켓이되는건 v3가되니깐 매번뚤어놓는겁니다.

    이름에서처럼 한번공격을 받아야 해결방법(백신)이나오므로
    처음부터 신규바이러스를 막을방법은 없는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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