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Dubai, UAE)에서..

10월말 터키에 갈때 에미리트 항공을 탔다. 원래는 경유하는 항공편이기 때문에 가격이 싸서 선택했지만 덕분에 두바이발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갈아타는 8시간동안 두바이 시내를 칼같이 여행했다. 오일 달러의 파워를 실감하면서….
사진은 Dubai Creek 강가에서..


터키 버거킹의 ‘술탄(Sultan)버거’



우리나라에 불고기버거가 있듯이 세계 각국에는 그 나라 고유의 맛을 살린 메뉴가 있습니다. 작년에 호주에서는 오지(Aussie)버거가 있었는데 얼마전 출장으로 다녀온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이름하여 술탄버거(Sultan Burger)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세트메뉴로 Sultan meal.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원화로 약 6500~7000원) 현지인들이 먹는 것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맛은 터키 특유의 스파이스 향이 풍기는 것이 먹을만은 했지만 금방 질려버렸습니다..

세트 메뉴로 시키면 버거, 음료수, 칩(좀 굵게 썰어서 튀긴것), 터키 전통 디저트가 함께 나옵니다.. 터키에 가시면 꼭 맛보시길..

난생 처음….

20대 꺾이기 직전… 난생 처음 내가 읽을 시집을 샀다.
지금까지 선물을 위해 시집을 여러번 사봤지만
내가 시를 읽고 싶어서 시집을 사는 날이 올줄이야….^^;

이른 새벽 오히려 미명에…

지난주 우리 교회에서 갑자기 40일 새벽 집회를 시작했다. 전혀 계획에도 없던 것이다.
새로 부임하신 오정현 목사님이 주일 첫 설교를 하시기도 전에 새벽기도회가 부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주간 새벽기도 참석 인원이 200명정도에서 2000명으로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기도회 장소도 별관에서
넓은 본당으로 옮겼고…

그렇게 40일 특별 새벽집회가 시작되었다. (교회에서는 제 1회라는 말을 쓰는걸로 봐서 매년 지속적으로 할듯…)
나 역시 첫날인 월요일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지난주 3번 참석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안양까지 가서 친구를 태우고 다시 강남에 있는 교회로…
정말 놀랍고도 이상한…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 5시 10분에 집회 시작인데
새벽 5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본당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별관으로 가야 했다…
새벽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놀라웠다. 그동안 막혀 있었던 기도의 문이 열리고 삶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3번을 참석하고…. 지난 한주는 마치 꿈속을 걷는듯 했다.
삶과 신앙에 무언가 굵은 마디를 만들어 가고 있는것 같다. 세상과 어린 학생들을 향한 부담감…
이젠 그저 머리 속에만 머물러 있던 말씀이 아닌 실천하는 신앙이 되길….

비오는 날엔

2003년 6월 23일 (흐리고 비)

세월이 지날수록 빛바랜 사진처럼

기억 저편으로 멀어지지만

빛바랜 사진 한장조차 남기지 못한

진한 아쉬움으로

기억의 저편에서 다시 조각되어 지는

첫사랑의 기억….

아니 이제는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