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3일…..
교회에서 성탄 데코레이션을 섬겼습니다. 처음 사랑의교회에 왔을 때 대형교회에서 내가 뭐 할 일이 있겠냐 싶었는데 중등부 교사를 하면서 이 교회라는 커뮤니티의 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가 존재하는 첫째 의미가 이것이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이 한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이 땅에서의 작은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한 교회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에 교회의 존재 의미에 대해서 혼자 많은 고민을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읽었던 헨리 나우웬의 책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이란 책에서 책의 저자가 정의하는 교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그것도 하나님의 교회란 한없이 크고 한없이 작다. 그토록 크므로 겸손한 자들이 와서 높임 받는 곳, 그토록 작으므로 높은자들이 낮고 낮아져야 들어올 수 있는 곳, 교회란 실로 이와 같다 – Henri Nouwen
사랑의교회 중등1,2부 교사 9다락방 동역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