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주위를 돌아보니…

 

 

어느날 문득 주위를 돌아보니…

‘생활’이라는 전쟁은 나에게 이미 시작된것 같았다.

모니터에 붙은 포스트잇의 갯수만큼,

책상위에 널려진 A4용지만큼,

마시다 만 커피가 담긴 머그컵의 갯수만큼…

그 전쟁은 깊어만 가는것 같다.

(2003년 4월 어느날 연구실 풍경)